재주소년 4 - 유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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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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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하루 일과에 지친 나의 마음에 위로가 되었던 음악. 기계음 음악이 즐비한 요즘 대중가요들도 흥겹고 중독성이 있어 신나는 마음에 물론 나도 즐겨 듣지만, 재주소년은 어쿠스틱 기타와 목소리를 기본으로 순수한 우리들의 이야기, 그들의 유년시절 이야기를 솔직한 목소리로 말하는 거 같아 그들의 노래가 마음에 와 닿았다.설명
재주소년 4 - 유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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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듣자마자 이것으로 결정 ‘재주소년의 4집 유년에게’였다.
재주소년 4 - 유년에게
또한 유년시절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을 터, 영화 ‘여배우들’을 보면 크리스마스 날 화보 촬영장에 모인 여배우들 틈에 어느 스텝 한명이 조용한 방에서 촛불을 켜고 절화로 연인에게 기타를 쳐주며 노래를 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재주소년은 이야기 한다 자신의 고향, 친구, 1995년, 봄, 사랑 추억이 되어버린 어린 시절 우리의 지난 삶에 대하여, 그것은 결코 무겁지 않고 경쾌하고 잔잔한 기타소리와 그들의 목소리로 진심을 담아 이야기 하는 듯하다. 가볍지만 진중한 그들의 목소리는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때의 그 남자의 작은 속삭임처럼 이어폰을 통해 전해오는 그들의 목소리는 나의 연인이 되어 프러포즈하는 노래 같아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 주었다. 보아와 재주소년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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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재주소년의 음악만 계속 듣던 9월초, 늦은 저녁 산책하던 어느 날) 가을, 석양, 하늘, 바람을 좋아하는 나는 지금 가장 행복하다고 말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가을을 처음 하는 빗줄기가 시원하게 내린 후 피부에 닿는 선선한 바람, 흩날리는 풀잎, 그리고 주변을 환히 비춰주는 어둠속 가로등 사이로 재주소년의 노래를 들으며 걷는 나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란 짐을 가졌음에도 이 순간만큼은 몸과 마음 모두 가장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 課題이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CD를 구입하는 나는 교보문고에 가서 헤드폰을 끼고 가장 듣고 싶은 음악 두 가지를 골라 보았다.
평소 음악을 가리지 않고 고루고루 잘 듣는 편인 나는 그날 기분에 따라 맞는 음악을 듣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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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이야기하는 트랙2 ‘소년의 고향’은 제주도에 대한 추억을 노래에 담고 있는데 나라면 나의 고향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
재주소년 4 - 유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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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