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도병 농암 이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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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18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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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농암이 퇴계와 동향이며 선배로서, 또한 스승과도 같은 위치에 있었건만, 그의 작품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는 너무 빈약하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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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 이현보는, 세조 13년(1467년) 7월 29일, 안동 예안 분천리에서 태어나 명종 10년(1555) 6월 13일까지 활약했던 조선 초기의 인물이다. 그 뒤 영흥훈도 ․ 성균관 전적 등을 거쳐 선교랑 수사간원정언으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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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도병 농암 이현보
농암은 조선조 四大사화기에 관료로 진출하여e 정권 투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참다운 삶의 조건이 무엇인가를 깊이 자각했던 인물이다. 자가 비중, 호는 농암, 본관은 영천이며 시호는 이절공이다. 영남 文化(culture) 의 중심지인 안예문물은 퇴계 이후 완성되긴 했지만 그 효시는 농암에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이다. 또한 어부가찬을 통해서 귀거래 사상을 펼쳐 보이고 국문시가를 애호하는 작품을 발전시켰던 것이다. 2. 농암의 생애와 사상
농암은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전반을 살아오는 동안 우리나라 사림파의 본고장인 경상도, 특히 안동의 예안지방에서 성장하여 사림파 문학의 성립에 선구적 역할을 해 왔다. 그 때 직언을 서슴지 않아 안동의 안기역으로 유배를 가기도 했다.
에 입소하는 영예를 누리게 된 것이다. 영남 사림파의 거목으로서, 또한 전형적인 사대부의 모습을 지키면서 강호 세계의 창시자 역할을 한 농암의 시정신은 그 원류가 무엇이며 시의식은 어떤 양상을 띄었던가를 알아 보고자 한다. 영남대학교 민족文化(culture) 연구소, 『영남문집해제』영남대학교출판부, 1988,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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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은 29세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32세에 관시에서 제 일인자로 뽑혔으며, 1498년(연산군 4)에 처음 벼슬길에 나아가 권지문서관정자에 보하게 되었다. 그의 삶에 대한 자각이 퇴계와 그의 문도들에게 지대한 influence을 끼쳐 안동처사 지향주의가 성립되었고 강호세계의 창도자가 되었던 것이다. 이원주, 「이현보론」, 『한국문학작가론』(나손선생추모논총 : 주 현대문학, 1991, 4월) 참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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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렇게 볼 때 그의 가계는 전형적인 사대부가라 할 수 있다아 농암은 여기에서 몸을 일으켜 당당히 숭정대부에 오르고 기로소(耆老所) 조선 시대에 나이가 많은 정2품 이상의 벼슬을 한 문관들을 예우하기 위하여 설치한 일종의 경로당으로 기사(耆社)라고도 하는데, 임금도 연로하면 여기에 참가하여 이름을 올렸음. 태조 3년(1394)에 창설되고, 태종이 즉위하면서 동왕 즉위년(1400)에 제도화되어 전함재추소(前銜宰樞所)라 하던 것을 세종 10년(1428)에 기로소로 개칭. 이 곳의 영수각(靈壽閣)에는 그들의 초상을 걸어 두었으며, 전토(田土)와 노비 등이 하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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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소주도병 농암 이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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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은 날 때부터 재지가 뛰어나고 골상이 비상하였다. 이용구, 『국역농암선생문집』권지 7. 부록 연보편(상원사, 1986). pp.488-579 참조한 이상국의 논문을 재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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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농암은 자헌대부 의政府 좌참찬에 증직된 이흠과 호군이었던 권겸의 여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9세에 입학하였으나, 성품이 호탕하여 구애됨이 없고, 사냥하기를 좋아하여 학문에는 과히 전력하지 않다가 19세에 향교에 들어가 비로소 발분 독서하여 크게 정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