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작품지도론 - 고려속요와 경기체가의 공통점과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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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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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요’라 하면 넓은 뜻으로는 고려시가(高麗詩歌) 모두를 포함하며 고려가사(高麗歌詞) 고려속요, 줄여서 여요(麗謠), 또는 고려장가(高麗長歌)라는 이름으로 통한다. 그런데 경기체가와 속요는 형태상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하여, 고려시대의 시가를 전체적으로 포괄하여 속요나 장가라는 명칭보다는 별곡이라는 명칭이 적절하다는 견해가 있다. 고려속요의 형식은 연시(聯詩)와 비련시(非聯詩)로 크게 나누어 진다. 고려국어속요의 해석, 연세대학교 출판부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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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욱은 일반형과 변격형의 두 종류로 분류하였고 조윤제는 개별적인 노래가 후렴구를 붙여서 몇이고 달아 나가는 것 (동동 ,청산별곡, 쌍화점, 만전춘)과 한수의 노래가 후
연장체- 동동, 정석가. 쌍화점, 서경별곡, 청산별곡, 가시리, 만전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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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하고 있다. 별곡이란 용어는 그것이 가사에 의해서가 아니라 곡에 의하여 규정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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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고려사>악지에서 속악이라고 명명한 것과 비슷하다.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2)형식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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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고려 속요는 형식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극히 자유분방하여 자유형이라 규정하기도 하지만 ,고려 속요의 형태를 다룬 연구를 종합해보면 고려 속요의 형태에서 일정한 정형성을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청산별곡》은 작품의 세련된 면모로 보아서, 《쌍화점(雙花店)》은 기록에 힘입어 개인이 지은 시가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해 봄 직하나 알 길이 없고, 《서경별곡》 《가시리》 등은 원래 민요였을 것인데, 궁중악곡(宮中樂曲)으로 채택되면서 다듬어졌으리라 생각된다. 따라서 ,속요라는 명칭은 노래가 민요이며, 내용이 속되고, 저속한 계층이나 하층민에 의해 불린 저급한 노래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를 가지고 있다. 단련체- 유구곡, 상저가, 사모곡, 정읍사. 정과정, 처용가, 이상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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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민중 사이에 널리 전해진 속요(俗謠)를 뜻한다. 그러나 좁은 뜻으로는 《한림별곡(翰林別曲)》 《관동별곡(關東別曲)》 《죽계별곡(竹溪別曲)》 등 한문계(漢文系) 시가는 경기체가(景幾體歌) 또는 별곡체(別曲體)라 하고, 《청산별곡(靑山別曲)》 《서경별곡(西京別曲)》 《만전춘(滿殿春)》 《가시리》 등의 시가를 흔히 속요 속요라고 하는 것은 노래의 내용을 지칭한 것이다. <즉, 신라 사람들이 자기네의 노래를 향가(鄕歌)라고 일컬은 것과 마찬가지로, 고려 사람들은 중국(中國)계(中國系)의 악부(樂府)니 악장(樂章)이니 하는 정악(正樂) 또는 아악(雅樂)에 대하여 자기네의 노래, 즉 속악(俗樂) 또는 향악(鄕樂)의 노래 이름을 별곡이라는 말을 붙여 지었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구전되어 온 평민문학으로서의 속요는 그 작자가 알려져 있지 않음이 특징이다.
